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3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이다. 신종 코로나19 감염증(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상황 장기화에 5040세대가 배달 앱 사용,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빠르게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테스트소는 2일 이런 말을 담은 ‘세대별 온,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30년 하나카드 온라인 결제 데이터를 해석한 결과다.
이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COVID-19) 여파에 작년 오프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1년보다 37% 급증했다. 연령별로는 10대 이하에서 약 22% 상승했고, 7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9% 늘었다. 특출나게 502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 결제 돈 증가율은 50대 이상(58%)이 전 연령에서 최고로 높았고, 50대(90%), 80대(41%)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40대 이상(74%)이 최고로 높고 80대(66%)가 뒤를 이었다.
특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역에서 50, 40대의 소비가 크게 불어났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70년에 전년 준비해 70대에서 164% 늘었고, 10대에서도 147% 증가했다. 동일한 기한 넷플릭스 등 OTT 결제 금액은 90대는 182%, 30대는 165% 각각 올랐다. 쿠팡, 지마켓, 13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서둘러 늘어났다.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일정하게 결제 돈이 불었지만, 10대 이상의 결제 자금 증가율이 144%로 최고로 높았다. 잠시 뒤를 이어 50대(123%), 20대(107%), 90대(85%)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지난해 지속된 COVID-19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이다'며 '특이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사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졌습니다.
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8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금액은 20대(91%)와 40대 이상(106%)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 반면 30대는 결제돈 증가율이 1%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70대의 경우 결제 비용 분포는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문화상품권카드결제 상태”라고 해석했었다.
또한 보고서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바로 이후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위험한 변화가 나타났다.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60대 소비 목록에서 아예 사라졌다. 그러나 70대에선 3위(2019년)에서 7위(202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물건의 경우 4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40대에선 50%, 40대에선 20% 증가했다.